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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848 번째 방문객 (오늘 28명)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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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p><b><font size="3">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br>덕담 대신 날개를 주소서.<br>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br>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br>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br>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br>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font></b></p><div align="left"><br><b><font size="3">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br>그들이 걸으면 우리는 뛰었습니다.<br>숨 가쁘게 달려와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눈앞인데 </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font size="3">그냥 추락할 수는 없습니다.<br><br>벼랑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br>어쩌다가 북한이 핵을 만들어도 놀라지 않고, </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font size="3">수출액이 5000억 달러를 넘어서도 웃지 않는 사람들이 되었습니까?<br>거짓 선지자들을 믿은 죄입니까?<br>남의 눈치 보다 길을 잘못 든 탓입니까?<br><br>정치의 기둥이 조금만 더 기울어도,<br>시장경제의 지붕에 구멍 하나만 더 나도,<br>법과 안보의 울타리보다 겁 없는 자들의 키가 한 치만 더 높아져도,<br>그때는 천인단애의 나락입니다.</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r><b><font size="3">비상(非常)은 비상(飛翔)이기도 합니다.<br><br>싸움밖에 모르는 정치인들에게는</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font size="3">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br>살기에 지친 서민에게는</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font size="3">독수리의 날개를 주십시오.<br>주눅 들린 기업인들에게는</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font size="3">갈매기의 비행을 가르쳐 주시고,<br>진흙 바닥의 지식인들에게는 </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font size="3">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새의 날개를 보여 주소서.</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r><b><font size="3">날게 하소서.....<br>뒤처진 자에게는 제비의 날개를,<br>설빔을 입지못한 사람에게는 공작의 날개를,<br>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학과 같은 날개를 주소서.<br>그리고 남남처럼 되어 가는 가족에게는<br>원앙새의 깃털을 내려 주소서.<br><br>이 사회가 갈등으로 더 이상 찢기기 전에 </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font size="3">기러기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br>소리를 내어 서로 격려하고<br>선두의 자리를 바꾸어 가며<br>대열을 이끌어 간다는 저 신비한 기러기처럼<br>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br><br>"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br>어느 소설의 마지막 대목처럼<br>지금 우리가 외치는 이 소원을 들어 주소서.<br>은빛 날개를 펴고 새해의 눈부신 하늘로 </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b><font size="3">일제히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시작!</font></b></div><!--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 mousex="2" mousey="11") --><div align="left"><font size="3"></font></div><div align="left"><font size="6"><font size="3"><b>벼랑 끝에서 날게 하소서</b> </font></font></div><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p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b style="padding: 0px 7px 0px 0px;"></b></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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