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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0%로 예상했다.
하지만 세계경제 성 장률이 올해 수준인 3.1% 수준에 그치면 2.6%까지 추락할 것을 우려했다.
9일 KDI는 '2015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2016년 경제성장률을 3.0%로
제시했다. 지난 5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하 향 조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3.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내놓은
전망치다. KDI는 G2리스크와 세계경제 침체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우리나라 성장률은 2.6%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태 KDI 연구위원은 "세계경제가 상당한 수준의 하방위험이 있어 우리경제의
성장세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나라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 가계와 기업의 부채 상환부담이
가중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제약할 가 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KDI는 내년 민간소비가 올해 2.0% 보다 확대된 2.5%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르스 여파 등 일시적 요인이 사라지면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가계소득 비중 감소, 기대수명 연장 등
구조적 요인이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 3.0%에서 2.6%로 하향조정했다.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일시적 요인과 수출 부진 지속이 우리 경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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