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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 이수광 선생의 집터 우산각 이야기
지봉 이수광 선생의 집터 우산각 이야기
조선 선조때 병조판서를 지낸 李希儉이 살던 집터이며 종로구 숭인동 5번지 지
금의 신설동과 보문동의 경계, 하정로에 위치한다. 이 집은 원래 세종 때 우의
정을 지낸 夏亭 柳寬 선생이 살던 집이며, 유관 선생의 외손으로 물려져, 외증
손인 판서 이희검이 살게 되었다. 이 집은 임진왜란때 불에 타 버리자, 아들
이수광이 새로 집을 짓고, 비를 근근히 가린다는 뜻인 庇雨堂으로 당호를 짓
고, 청빈 철학을 계승했다.
지하철 1·4·5호선 동대문 역에서 하차하여 성북 방향으로 가다 지봉길로 좌
회전 하여 청룡사쪽으로 올라가면 청룡사 부근에 표석이 설치되어 있다.
이 집에 살던 하정 선생은 비오는 날 방안에서 우산을 받쳐 들고 "우리는 비
를 피할 우산이라도 있지, 우산이라도 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고생이 심할까?"
라고 말했을 정도로 청렴한 선비였으며, 그의 외증손 이희검(1516~1579, 호는
菊齊)은 태종의 제 1 서자 敬寧君 이 비(어머니는 효빈 김씨)의 현손이며, 그
의 아들이 지봉 이수광(1563~1628, 시호는 文簡) 선생이며, 손자는 이성구
(1584~1644, 호는 分沙, 시호는 貞肅) 이다. 손자 성구가 1613년(광해군 5년)
헌납 벼슬을 할 때, 아버지 이수광이 대사헌, 동생 敏求는 홍문관 부제학으로
3부자가 3사의 언관직으로 같이 봉직한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삼하리에 3부자의 묘가 乾亥向으로 약 500년간 명당을
지키고 있다. 집터와 묘터를 명당으로 차지하여 훌륭한 3부자가 태어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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