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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75 번째 방문객 (오늘 55명)

제1장 용세론 8.생왕룡과 사절룡

8.  생왕룡과 사절룡의 분류(生旺龍과 死絶龍의 分類)

용의 형태와 변화의 모습을 보고 생왕룡과 사절룡을 구분한다. 단정하고 수려
하면서 개장천심하고, 기복, 박환, 과협, 위이, 결인속기 등 기세 있고 활발하
게 변화하는 용을 생왕룡이라고 한다. 생왕룡은 청룡 백호를 비롯해서 주변의
호종보호사와 여러 골짜기에서 나온 천정(淸淨)한 물이 이중 삼중으로 보호한
가운데 행룡한다.  또 이기적(理氣的)으로 용법(龍法)이 생왕합국(生旺合局)하
면 더욱 확실한 생왕룡(生旺龍)이며, 혈을 결지 하여 부귀발복(富貴發福)이 가
능한 용을 말한다.

사절룡은 용의 기세가 나약하고 험상궂고 경직되어 있으며, 단정하지 못하고
복잡하며, 깨지고, 찢어지고 추악하여 생기를 취결하지 못하여 혈을 결지 할
수 없는 용을 말한다. 또 이기적(理氣的)으로 용법(龍法)이 생왕합국(生旺合
局)하지 못하고 흉방(凶方)이면 더욱 흉한 사절룡(死絶龍)이며, 혈을 결지 하
지 못하고 큰 참화(慘禍)를 초래하는 용을 말한다.

이러한 용의 형태를 세분하여 생룡(生龍), 강룡(强龍), 진룡(進龍), 순룡(順
龍), 복룡(福龍)의 5가지 길룡(吉龍)과 사룡(死龍), 약룡(弱龍), 병룡(病龍),
겁룡( 龍), 퇴룡(退龍), 살룡(殺龍), 역룡(逆龍)의 7가지 흉룡(凶龍)으로 나누
어 놓은 것을 용의 12격(龍의 十二格)이라 한다.

그런데 12격룡(十二格龍) 중에서 5길룡(五吉龍)을 생왕룡(生旺龍), 7흉룡(七凶
龍)을 사절룡(死絶龍)으로 통틀어 부르는데 그 이유는 각 용의 형세가 길룡은
길룡 끼리 흉룡은 흉룡 끼리 서로 비슷비슷하고 그 설명 또한 애매 보호하여
확실한 분간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또 용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가늠하
는데도 큰 차이가 없다.

옛 글에서도 "실즉명수다이소론형세이기대동소이(實則名雖多而所論形勢理氣大
同小異)"이라고 하였다. 이를해석하면 " 실은 비록 (용)의 이름은 많으나 그것
을 논하는 바는 그 형태와 이기가 대동소이하여 비슷하다."라고 하였다.

12격룡 (十二格龍)

1. 생왕룡(生旺龍)

(1) 생룡 (生龍)
용의 모습이 수려 단정하면서 생기 발랄한 용이다. 기복(起伏)이 질서 정연하
면서 마디와 지각(枝脚)이 많다. 결혈 하면 부귀(富貴)하고 자손(子孫)이 많
다.

(2) 강룡 (强龍)
용의 기세가 웅대하면서 양면 수려한 용이다. 산봉우리오 산봉우리 사이가 멀
고 산 모양이 웅장하며 지각이힘있게 뻗어 마치 호랑이가 숲 속에서 나오는
것 같이 위풍 당당한 모습이다. 결혈 하면 부귀공명(富貴功名)이 한 세상을 진
동 할 만한 발복(發福)을 한다.

(3) 진룡 (進龍)
용의 행도가 질서 정연하면서 환골탈퇴(換骨脫退)하는 모습의 용이다. 산봉우
리가 모두 높고 요도지각(橈棹枝脚)이 고르게 발달되어 마치 조정 경기에서 노
를 저어 가는 모습이다.  거칠고 험준한 석산(石山)이 점차 곱고 유연한 토산
(土山)으로 박환(剝換) 하면서 행룡한다. 결혈 하면 문장명필(文章名筆)과 부
귀자손(富貴子孫)이 줄줄이 나온다.

(4) 순룡 (順龍)
산봉우리가 유순하고 지각(枝脚)이 앞을 향해 순하게 뻗어 가는 모습이다. 산
봉우리는 점차 낮아지고 좌우의보룡(輔龍)이 유정하게 감싸준다. 결혈 하면 부
귀(富貴)가 오래 가고 많은 자손이 효도하고 화목한다.

(5) 복룡 (福龍)
조종산(祖宗山)이 특출하지 못하나 아름답고 귀하게 생겼고 호종보호사(護從保
護砂)가 주밀한 용이다. 창고사 또는 금궤 같은 사격(砂格)이 과협의 공협사
(拱峽砂)로 있거나, 용 위에 금궤 같은 작은 바위가 붙어 있거나 수구(水口)
에 있으면 부귀(富貴)하는데 특히 국부(國富)가 나온다.

<그림: 생왕룡(길격5룡)>

2. 사절룡(死絶龍)

(1) 사룡 (死龍)
용이 기복(起伏)이 없고 곧고 딱딱하며 산 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모호하고 거
칠어 부스럼 같고 지각이 없는용이다. 마치 나무에 가지가 없고 죽은 뱀처럼
축 늘어져 생기가 전혀 없으므로 결지 할 수 없는 용을 말한다.

(2) 약룡 (弱龍)
산봉우리와 산 능선이 여위고 약하여 광채가 없고 지각은 짧아 바람과 물을 막
아 주지 못한다. 마치 병들고 굶주린 말이 기력을 잃어 허덕이는 것처럼 허약
하므로 혈을 결지 할 수 없는 용이다.

(3) 병룡 (病龍)
산봉우리와 산 능선은 아름다워 보이나 상처와 하자가 많은 용이다. 하자와 상
처는 자연적인 경우와 인위적인 경우가 있다. 자연적인 경우는 한쪽은 아름다
워 보이나 다른 한쪽은 무너지고 깨져서 추하고, 한쪽은 유정하고 힘이 있어
보이는데 다른 쪽은 짧거나 없으며 상처가 있어 나약하며, 기세생동한 용처럼
보이나 과협에서 암석의 절리에 의해서 맥이 단절되어 혈을 결지 할 수 없는
용이다.

인위적인 경우는 기세생동한 용과 혈에다 길을 만들거나 집을 짓기 위한 공사
로 맥이 절단되거나 파손되는 경우다. 그러나 산밑까지 완전히 절단된 용혈이
라면 절대로 사용할 수 없지만 다소 손상된 경우라면 비록 상룡(傷龍) 되었지
만 완전히 절단룡은 아니기 때문에 보토(補土)하거나 세월이 지나면 자연의 복
원력으로 자연적으로 상처가 치유되어 사용할 수 있다.

(4) 겁룡 ( 龍)
주룡이 행룡 하다가 간룡(幹龍)과 방룡(傍龍) 혹은 지룡(支龍)으로 나누는데
이 나눔이 너무 심하여 어떤 것이 정룡(正龍)이고 어떤 것이 방룡(傍龍)인지
구분 할 수 없는 용을 말한다. 분맥(分脈)이 너무 심하다 보니 기세는 모두 흩
어지고 나약하여 병이 들어 혈을 결지 할 수 없다.

(5) 퇴룡 (退龍)
주룡(主龍)의 행룡은 규모가 큰 태조산에서부터 시작하여 중조산, 소조산, 현
무봉으로 점점 산의 규모가 작아지는 게 원칙이다. 그런데 퇴룡은 처음은 작
은 봉우리에서 출발하여 행룡 할수록 점점 산이 높고 커지는 것을말한다. 이
는 용의 근본이 허약하고 윗대와 아래대 상하 질서가 없는 형국이어서 오역(
逆)한 용으로 혈을 결지 할 수 없는 매우 흉한 용이다.

(6) 역룡 (逆龍)
혈을 향해 행룡 하는 용은 지각이 진행 방향으로 뻗어 용과 혈을 감싸주지만
역룡(逆龍)은 산봉우리가 기울고지각이 뒤를 향해 역으로 뻗어 용과 혈을 배반
하는 형상으로 혈을 결지 하지 못한다. 이 곳에 장사(葬事) 지내면 성질이 흉
악하고 불효하고 도적질하고 반역하는 자손이 나온다.

(7) 살룡 (殺龍)
용에 참암( 巖) 흉석(凶石)이 뾰쪽하고 험악하고 포악하게 붙어 있거나, 험준
한 산이 무너지고 기울어져 깨지고 찢어지는 등 살기가 등등하여 무서운 용이
다. 거칠고 경직되고 과협도 없으며 낭떨어져 도저히 혈을 결지할 수 없는 용
을 살룡(殺龍)이라고 한다.

<그림: 사절룡(흉격7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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