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발
- 고어텍스등산화:
  고어텍스등산화는 신발 내부에 불소수지 처리가 되어있으므로 신발내부를
  물에 담가 세탁하는 것은 삼가해주시고,외부표면은 발한작용의 원활함을
  위하여 일체의 왁스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외부표면은 미지근한 물에 스펀지등의 부드러운 도구로 가볍게 닦아주시고
  내부는 깔창을 들어낸 후 젖은타올을 이용하여 닦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냉장고용 냄새제거제를 넣어두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으며 원두커피 찌꺼기나
  녹차찌거기,숯등을 넣어 놓는 것도 냄새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오랫동안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구겨서 앞부리부터 채워 넣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다음에 신을 때까지 원형을 유지할 것입니다.

- 가죽등산화:
  고어텍스등산화가 대중화된 오늘날에도 가죽등산화는 그 효용성과 경제성이
  뛰어나서 산악인들의 사랑과 신뢰가 변치 않습니다.
  가죽등산화는 필히 왁스(방수용)처리를 해야 하는데 중창부분의 바느질 솔기는
  물이 스며드는 취약부분이므로 헌칫솔등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합니다.
  대부분의 가죽등산화는 구두약(구두약도 왁스의 일종)만으로도 훌륭한 방수효과가
  있습니다.
  겨울철 1일산행 정도라면 구두약만 잘 칠해도 거뜬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며칠씩 적설기 심설산행을 해야 한다면 별도의 왁스처리를 해야 합니다.
  우선 해당등산화를 구두약을 묻히지 않은 깨끗한 솔로 흙이나 오물등을 말끔히
  털어냅니다.
  왁스(방수용 또는 듀빙왁스)를 등산화의 외부표면에 고르게 바른 후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 또는 라이터를 이용하여 왁스를 녹여줍니다.
  왁스가 가죽표면에 스며들도록 하여야 하며 이때 라이터의 불꽃이 가죽표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약 3회 정도 실시하며 왁스처리가 끝나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말립니다.
  신발내부는 절대로 물세척을 하면 않됩니다.신발내부는 땀등으로 충분히
  젖어 있으므로 에틸알콜(소독용)을 헝겁에 묻혀 닦아내는 것이 냄새제거에도
  좋고 위생상으로도 바람직하며 휘발성이 좋아 가죽손상을 막아줍니다.

2.의류
- 고어텍스 의류:
  고어텍스 의류는 세탁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 됩니다.
  일체의 드라이크리닝은 삼가해주시고 손세탁을 권합니다.
  고어텍스 전용 드라이크리닝 기술이 있다고는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세탁시에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또는 울샴푸를 적당량 풀어 의류를 30분 정도
  담갔다가 가볍게 흔든 후 헹구어 냅니다.
  세제가 의류에 남지 않도록 하시고 비틀거나 비벼 빨지 마십시오.
  헹구기가 끝난 의류는 소쿠리에 담아 물이 다 빠지도록 하시고.
  물이 다 빠지면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옷걸이에 걸어 말리십시오.

- 윈드스토퍼,윈드블럭등의 의류:
  고어텍스 의류와 동일합니다.

- 폴라플리스 의류:
  세탁기를 이용하여 일반 세탁과 같이하면 됩니다.

3.우모제품:
  우모제품은 제품의 특성상 구겨지거나 접혀있으면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평상시 보관상태에서는 파커류는 옷걸이에 걸던지 넓은 곳에 펼쳐 놓아야 하며
  침낭류는 넓게 펼쳐 놓는 것이 맞습니다.
  산행시에 패킹을 위하여만 압축하여야 합니다.
  우모제품의 세탁 역시 고어텍스 의류와 동일하며 세제가 남지 않도록 헹구기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마른 후에는 30cm 자를 이용하여 가볍게 두드립니다.
  오랫동안 보관할 때는 좀약을 꺼즈에 싸서 주머니에 넣어 두십시오.

등산장비의 유지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