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 싸게 사는법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싸게 사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재료에 민감한 재건축아파트값은 하루에도
수백만원이 오르락 내리락한다.남들보다 싸게 사기 위해선 타이밍등 요령이 필요하다.

① 다리품 너무 많이 팔지마라(?)

구입자 입장에서는 한 몇십만원이라도 싸게 사고 싶은 심정에서 여러 업소를 들러 가장 싼 물건을
찾게 된다.그러면 각 업소들은 매도자에게 거의 동시에 연락을 하게 된다.

  따라서 매도자 입장에서 보면 매수자가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당연히 매도자는
  가격을 올려 부른다.어쩌면 싸게 사겠다는 행동이 스스로 가격을 올려서 사게 되는 현상을
  현장에서 자주 보게 된다.요즘 재건축아파트는 매물이 적어 2-3개의 매물이 시세를 움직인다.

  계약금(매입가의 10%정도)을 준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업소를 선정, ‘급매물이 나오면
  연락달라’고 부탁을 해 매수하는 게 낫다.

②저점을 잘 파악하라

정부의 투기 억제책등이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단속이 심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었다하는 시점이
저점일 수 있다.특히 재건축시장은 정부의 입김이 많이 반영되고 있어 투기억제책이 발표만 나면
호가가 빠진다.

실수요자들에게는 투기억제책 발표 2∼3개월뒤가 매수타이밍이 될 수 있다.대부분의 투자자는
가격이 저점이면 가격이 더 내리기를 기다리다가 가격이 오르면 뒤따라 매입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

③목돈을 준비했다가 양도세 중과 피한 매물을...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광명시에는 양도세 중과를 피해 시세보다 1천만∼2천만원싼
매물이 나온다.개포주공의 경우 한 단지별로 이런 급매물이 2∼3개나 된다.하지만 29일까지 계약금
과 잔금을 내는 조건이다.때문에 목돈이 있는 경우 이런 매물을 노려보는 게 좋다.매도가격을
후려칠 수 도 있다.

④사업승인이 난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

사업승인이 나지 않으면 당장은 싸보이지만 금융비용이 얼마 들지 알수가 없다.금융 비용을 고려
한다면 사업승인이 떨어져 관리처분 총회를 거친 재건축단지를 사는게 오히려 낫다.재건축에 대한
기대 때문에 올랐던 과도한 거품이 꺼지기 때문이다.

입력:2003년 04월 28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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