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몸으로 먹은 음식물이나 약품등은 위, 소장, 대장에서 흡수 되는데 이 중 소장과 대장에서 흡수된 물질은 전부 피를 타고 간으로 들어간 후 이곳에서 한번 걸러진 후 심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간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일차적으로 대사/해독시킴으로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만일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할 경우 간이 이를 전부 분해하지 못하므로 간 세포가 죽어 나가게 됩니다.

SGOT, SGPT, 빌리루빈 등은 정상적으로는 간세포 내에만 있는 효소들인데 이들 효소들이 혈액에서 검출되면 그만큼 간세포가 많이 죽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 수치는 병원간이나 개인간에 서로 비교를 할 수 없습니다. 즉 한달 전 저 병원에서는 150 이었고 지금 이 병원에서는 100 이라도 지금이 한 달 전보다 좋아졌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내가 200 이고 저 사람이 300 일지라도 내가 저 사람보다 가벼운 간염을 가졌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 수치는 간의 염증 정도를 1:1로 정확히 반영해 주는 것은 아니어서 100 이었던 수치가 200 으로 증가했다고 해서 간의 염증이 정확히 2배 심해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대개 급성간염 때는 100대 내지 1000 이상의 수치를 보이기도 합니다.

SGOT(=AST) 정상치는 8~40 정도
SGPT(=ALT) 정상치는 5~35 정도

간 수치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