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동기회 홈피에 우리의 친구 기세웅이가 머니투데이에서 퍼온글이라고 올렸는데 부자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아주 유익하기에 이곳으로 다시 퍼 왔다.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까?”

[김경식 KOI회장이 지난 6월 21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재테크 사랑방 강연에서
앞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비중을 늘릴 것을 조언했다.다음은 강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사람마다 부자에 대한 기준이 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10억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100억쯤은 되야지 하고 생각할 수 도 있다.
사실 우리 주변 부자들은 이상한 사람이 많다. 한 마디로 정신 나가지 않았나 싶은 사람도 많다.

진짜 부자가 되고 싶으면 주위의 시선 의식말고, 초지일관 계속 부자되겠다는 일념으로 가야한다. 재테크 잘 한다고 부자 되는 것이 아니다. 우직하고 못 나고 덜 똑똑하고 남이 보기에 이상하다 손가락질 받을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부자는 지금 쓰고 싶은 것 참고 미래 위해 증폭 시켜 나갈 때 가능하다. 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실천 안 하면 남 부자 되는 것만 구경하는 거지 자기가 부자 못 된다.

여러분이 생각할 화두는 '무엇을 할까'다. 요즘 시중에 부동산이 화두다. 시중에선 부동산을 투기로 보는데 그게 불만이다.
나도 강남에 산다. 한 30년 됐다. 처음 개포동 주공아파트 이사 갈 때 내가 왜 이런 골짜기로 이사오나 싶었다.

그런데 이 이사의 방향이 향후 재테크 방향을 바꿔놨다.

정부 당국자는 부동산을 투기라고 하지만 나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투기는 고민 안 하고 무작정 이득을 노리는 거다. 여러분이 부동산 하나, 경매 하나 사려고 해도 100여개는 검색한다. 경매해 본 사람은 내 말에 공감할거다. 경매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최고가, 최저가 쓴다고 되는거 아니다.

부동산도 그렇다. 모든 권리 관계 다 보고, 계산해야 한다. 그래서 나중에 몇배가 오르더라고 투기가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자가 과거는 40대 이상 위주였다. 요즘은 35세 이상만 되도 돈 있으면 준비가 다 돼있다.

정부는 강남 아파트 70%가 사재기라고 한다. 물론 특정 시점에 조사하면 그렇게 나올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기 집에서 사는 것이라고 본다.

얼마전에 국세청에 있다가 나와서 절세법 책도 쓴 조흥은행 안 팀장 만나서 물어봤다. 내가 강남에서 지금 6억짜리 사면 양도세 얼마냐 했더니 3억원 나온다더라.

결국 강남 아파트 가격 안 떨어지는 건 팔때도 없고, 옮겨 갈때도 없기 때문이다.

매물 자체가 품귀라는 거다. 인구구조 보면 지금 10대들에서부터 줄어든다. 386세대 860만명이고 그 아래 20대도 인구 많다.

아파트 투자하고 싶으면 큰 평수에 해라.

40평 이상이 가치있다.

지금 부동산 열기는 스쳐가는 바람 아니다. 그 내면에 우리 국민의 부동산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뿌리깊다. 아파트 평당 3000만원 하는 게 그냥 스쳐가는 얘기가 아니다. 판교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재조정을 받았다.

수원 컨트리 클럽이 내려다 보이는 20층 아파트가 1년 지나니까 프리미엄 8000만원 붙더라. 그 아파트 분양할 때 분양이 안 돼서 처음에 살때 평당 500만원에 샀다. 그런걸 5200만원 프리미엄 붙여 판거다. 그게 6개월 만에 수익 8000만원이 됐으니 더블이 된거다.

딸에게 보광동 뉴타운 소개했다. 지금 강남은 가격이 현실화 돼 투자 힘들다. 보광동 뉴타운 2억2000만원에 샀다. 전세 빼고 실투자 1억 2000만원 정도 된다. 지금은 붐 일어서 가격 더 올라갔다.

강북, 노량진 뉴타운 관심 갖는 것도 괜찮다. 특히 자녀에게 물려주려고 재산 정리하는 분은 뉴타운으로 넘겨주는 것이 절세의 효과가 있다. 뉴타운 양도 신고는 가격이 시가보다도 1/5정도 밖에 안될거다.

수도권 인구 얼마나 빨리 증가하는지 아시느냐. 서울은 줄어들지만 수도권은 늘고있다.수도권은 서울, 경기도, 인천이다. 2030년 되면 우리나라 인구가 4900만명 정도 될거다. 그중 수도권 인구가 2600만명으로 53%에 달하게 된다. 그중 경기도 인구가 1400만명에 달할거다. 현재 경기도 인구 1000만명 조금 넘는다. 그게 2030년까지 370만 정도 늘어나는 거다.

어디에 투자해야 겠나.
사람이 몰리는 데 해야한다.

통일을 보고 북쪽에 묻으란 얘기를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한다. 통일이 된다고 말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동의하는 사람 많을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는 늦어지는거다. 장기로 묻는 걸로 통일 이후 한번 생각해보라.

여러분 경기북도란 말 들어봤나. 나는 경기북도란 말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본다. 지금 경기도지사가 목에 힘주는 거 다 이유 있다. 경기도 인구가 1000만명을 넘고 있지 않나. 의정부 쪽 가봐라. 도청 일 보기 불편하다. 그래서 생긴게 경기도 제2청사다. 그게 바로 전초다. 경기북도 생기면 그 수혜 제일 많이 받을 곳은 일산을 포함한 새로운 거점이다. 장기적으로 한 20년 묻어둘 여유가 있다면 통일 이후를 노리는 장기투자를 권하고 싶다.

자녀를 부동산 투자에 눈뜨게 하고 싶다면 자녀 이름으로 조그만 땅을 사줘라. 내가 경기 연천에 딸 이름으로 경매를 하나 해줬었다. 등기할 때도 데려가고. 그랬더니 아이가 부동산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더라.

경치가 좋은 곳은 가격 올라간다. 맹지든 어디든 관계없다. 지금 386세대가 40대 이상이 되면 주류는 방 4개짜리 40평형때 아파트가 된다.

재밌는 게 30살 전에 처음 신혼생활 하면서 필요한 평수는 20평대, 30세대는 30평형, 나이 마흔이 넘어가면 한 40평형때가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이 출가할 50대가 되면 최소한 50평 정도되면 여유가 좀 있다. 그리고 60세가 넘으면 30평형대로 줄이고, 70세 되면 10평으로 줄이면 된다. 연령에 따라 아파트 평형도 변한단 얘기다. 20년후엔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 수도 있다. 그때 고령화되고 그분들에게 필요한 게 소형아파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도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거다. 정부가 이걸 못 읽어서 투기를 못 잡는 거라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멀지않은 전원 주택에 관심을 가져라.

가평을 가봤다. 2차선 도로 확장 중인데 평당 40만원 꼴. 골짜기에 가파른 곳 있는데 거기도 한 20만원 꼴. 사실 연초에 많이 급등했다. 양평에 전원주택 예쁘게 나온게 급매물이라기에 구경갔었다. 참 경치 좋고, 그림 같은 집 많더라. 요즘은 어지간한 곳에 집 다 들어선다. 규제가 완화돼서.

근데 유의할 게 땅은 넓어도 되는데 건물에 넓게 짓지 말아라. 50평 넘어가면 건축비가 올라간다. 전원주택 핵심은 땅이다.

건물에 투자 가치를 두지말라. 건물은 어차피 감가상각이 된다. 건물이 너무 크면 나중에 팔기가 여의치 않다.

돈이 있으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평소에 돈에 대해 관심갖고 공부하는 사람은 오히려 돈으로 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은 좋은 재테크 수단이지만 세금에 신경 써야 한다. 일년에 몇 필지 사고팔고 하면 '설사'난다. 빈번한 거래는 세금 제하고 나면 많이 할 거 못 된다.

필요한 지역 땅 구매하는 건 유용하지만 앞으로 주식 시장에 큰 장이 올거라고 생각한다. 작년 11월부터 계속 강조한 게 주식의 비중을 늘리라는 거다. 개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금액 팔았다. 하지만 불안해 할 필요없다.

주식 시장은 개인 투자자 빠지면 큰 장 들어선다. 집에서 고스톱 치면 점 100원이지만 밖에서 치면 어떤가. 주식도 똑같다.

개인 투자자가 왕성하게 활동하면 장이 커지지 않는다. 거래는 빈번하나 큰 수익은 없다는 거다. 실패 했다고 기죽지 말라.
한번 실패하는 건 행운이다. 주식이 올라갈거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한국인 금융 자산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고 결국은 간접 투자 때문에 장이 커진다는 거다. 한 40대 되면 연봉이 1억 가까이 올라가도 돈 잘 못쓴다. 왜? 미래가 불안하니까. 언제 직장에서 잘릴지 모르고, 수명은 자꾸 늘어가고 있다. 지금 20대는 앞으로 평균 수명을 90~100살 까지 예상해도 무리가 아닐거다.

소비가 있어도 지출이 그만큼 안느니까 금융자산이 늘 수밖에 없다.

근데 그걸로 언제까지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겠나. 예전엔 부동산 투자 쉬웠다. 하지만 이제는 테마 가진 지역에 집중될거다.

그래서 저는 기획 부동산을 특히 조심하란 말 하고 싶다. 그리고 큰 필지 쪼개서 파는 것도 조심해라. 그건 가격 2~3배 비싼 가격에 사는 거라고 생각하면 맞다.

부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면 중도에 포기하지 말라. 여러분 주변에 다른 부자들도 다 그렇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꼭 부자가 되길 바란다.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까...초지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