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경우 '평균 층수' 개념 을 적용해 층수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 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재건축아파트는 '최고 7층 또 는 12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받아 왔으나 앞으로는 '평균 7층 또는 12층'으로 층고제한 개념이 바뀌게 된다.

서울시는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기 위해 이 같은 방 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덕, 개포, 가락시영지구와 같은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아파트의 층 고 제한이 완화돼 같은 단지 내에서도 다양한 층수의 아파트가 나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내 주거지역은 1종ㆍ2종ㆍ3종으로 나뉘어 층고와 용적률 등에서 각각 다 르게 제한을 받는다.

서울시는 오는 10일까지 의견제출을 받아 이달중 시조례 규칙심의위원회를 거 쳐 9월 초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김은정 기자]

2종 주거지역 층수 다양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