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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둘레석을 비롯한 석물은 좋지 않다둘레석과 봉토사이의 틈으로 빗물 또는 눈 녹은 물이 스며든다. 심한 경우 광중(壙中)까지 들어간다. 또한 둘레석과 흙 사이에 공간이 생길 경우에는 벌레들의 서식처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오행(五行)상으로 보아도 돌(石)은 금(金)이다. 따라서 금생수(金生水)하니 석물을 많이 설치하면 그만큼 무덤주변에 물이 많이 생기게 된다.
특히 석관을 사용하는 것도 풍수지리상 좋지 않다. 즉 석관의 경우 광중의 흙과 석관의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광중의 수분이 석관 주변에 달라붙는다. 이렇게 하여 석관에는 물방울이 맺히게 되어 광중에는 차츰 물이 고이게 된다.
무덤에 물기가 많으면 잡초가 잘 자랄 뿐만 아니라 벌레들이 들끓게 하여 광중에 벌레가 찰 수도 있다. 무덤 주변에 과도한 석물은 그곳의 지기(地氣)를 억누르는 뜻 외에도 벌레를 모여들게 하는 결과도 된다.
무더운 여름철에 뱀들이 서늘한 바위나 석탑 밑으로 피서하는 것을 보면 자칫 뱀들의 소굴이 될 수도 있다. 또 장마철 비가 계속 오면 지반이 물러져 파괴되거나 무너질 염려도 있다.
886 번째로 읽음
작성 일자 : 2005/11/18 15:56
수정 일자 : 2005/1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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