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구도만 잘 잡아도 세련되게 보인다.지금까지 사진을 찍을 때 찍고자 하는 대상을 한 가운데 두었다면 위치를 바꿔보는 것이 좋겠다.
정중앙에 대상이 있으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 배경은 보지 않아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보통 대각선 구도는 긴장감을,수평선 구도는 안정감을,S자 구도는 율동감을 준다.
산 정상에 올라 봉우리 풍경을 담으려면 삼분할 구도가 적당하다.가까운 능선을 전체의 1/3위치에 두고 인물도 왼쪽 1/3 지점에 두면 시선이 편안해진다.
일몰 풍경을 찍을 때도 수평선을 아래쪽 1/3에 두면 균형이 잘 맞는다.
동일한 사물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전혀 다른 물체를 넣으면 사진의 인상이 달라진다.연꽃들이 널려져 있는 경우 한 송이만 햇볕을 받고 있다든가 활짝 피었다든가 하는 포인트를 잡아 찍으면 된다.보색을 이용하는 것도 아이디어다.가을날 파란 하늘 아래 핀 노란색 해바라기나 분홍색 코스모스 등은 서로를 강조하는데 효과적이다.
(인물 사진)
목이나 손목,무릎 등 관절 부위가 수평선 등 배경에 잘리지 않도록 주의한다.바닷가에서 뛰놀고 있는 아이들을 찍을 경우 수평선이 관절을 지나면 자세를 낮추거나 높여 촬영해야 한다.인물들이 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정중앙에 찍을 게 아니다.진행방향으로 여백을 주면 사진에 안정감이 생긴다.
맑은 날은 해의 그림자가 얼굴에 드리워 질 수 있다.이런 점에선 흐린 날씨가 인물 사진을 찍는데 더 낫다.얼굴 사진은 전문가들도 어려워한다. 초보자가 제대로 된 표정을 잡으려면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장을 찍어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