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법

사업이랍시고 하다보니 자신이 너무 부족하고 모자란점이 많음을 느끼면서 좀더 자신을 정진하고자  틈나는대로 읽던 책중에 한나라의 경학대사인 유향이 편찬하고 그의 아들 유흠이 보충해 완성한 "설원"이라는 책의 내용중에 정과 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내용이 있어 잠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주나라 성왕은 주공 단의 아들 백금을 노공으로 봉하기로하고 그를 불렸다.

"지도자의 도리를 알고 있느냐? 무릇 귀한 자리에 있는 사람은 겸손해야 하고, 아랫사람의 간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간언하는 아래사람에게 위엄부리지 말고 그들을 반박하지도 말며 그들의 간언을 광범위하게 청취하고 좋은 건의는 받아들여야 한다. 아래사람을 통제함에 있어서 친근함만 있고 규제가 없으면 위신이 없어지고, 규제만 있고 친근함이 없으면 아랫사람들이 멀리한다. 그러므로 친근함과 규제를 병행해야 위신과 인덕이 있게 되며, 위신과 인덕이 있으면 아랫사람들이 복종하게 된다. 그러면 청렴하고 정직한 사랍들을 주변에 모을수 있고 교활하고 간악한 인간들을 멀리할수 있으며, 직언으로 간하는 사람을 중용하면 충성과 신의가 있는 사랍들이 몰려든다" 라고 합니다.

월급만 받아 살던 시절의 상황과 정반대로 바꿔다보니 경영자로서 능력이 많이 부족함음을 알게되고 그중에서 군  신간에 최상의 관계정립이 가장 힘든 일이며 이의 완성이 전체 완성의 9할이라는 것이 새삼느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