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02/11
산행 기록 합계 189 회, 903 시간 30 분, 1641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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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4
산이름
화야산
일자
2004 년 2 월 28 일
주소
가평군 서종면 삼회리
높이
755 m
등산 기점
사기막골
등산 종점
원점회귀
주요코스
라르고산장-남측지능선-고동산(600고지)-갈림길-화야산-뒤돌아 갈림길-사기막골
참가인원
2 명
소요 시간
4 시간 0 분
산행 거리
10 km
산행기
변본부장과 함께,완전히 봄이왔다.
번호
113
산이름
백운산
일자
2004 년 2 월 15 일
주소
경기 포천 이동
높이
m
등산 기점
흥룡사
등산 종점
원점회귀
주요코스
흥룡사-서북지능선-백운산-삼각봉-도마치봉-향적봉-흥룡사
참가인원
5 명
소요 시간
6 시간 0 분
산행 거리
10 km
산행기
서해성 윤형수 최재수 처음으로 박재율
번호
112
산이름
관악산
일자
2004 년 2 월 1 일
주소
과천시
높이
629 m
등산 기점
사당역
등산 종점
과천청사
주요코스
2호선사당역5번출구-마당바위-연주암-연주암우측능선(철탑능선)-4호선과천청사11번출구
참가인원
3 명
소요 시간
4 시간 30 분
산행 거리
8 km
산행기
최재수 기세웅,일요일이라 등산객이 너무 많고 내린 눈이 녹아 미끄럽다.사람반 물반
번호
111
산이름
검단산
일자
2004 년 1 월 31 일
주소
경기도 하남시
높이
657 m
등산 기점
팔당대교
등산 종점
왕복산행
주요코스
팔당대교 창모루-주능선-정상-왕복산행
참가인원
5 명
소요 시간
4 시간 30 분
산행 거리
8 km
산행기
유시영 이수화 서해성 김병술.정상에서 거여동 박병기 지점장을 만났는데 명예퇴직하라고 통보가 왔다고 한다.왠지 초라하고 작아 보이는 모습,몇년후의 나의 모습을 미리 보는 것 같아 하루 종일 마음이 아프다.간단하게 몸을 푸는 정도로 일찍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털보집에서 빠가매운탕 시켜먹고 암사동 고스톱 한판 두드리니 모두가 즐거웠다.
번호
110
산이름
태백산
일자
2004 년 1 월 17 일
주소
강원도 태백시
높이
1,568 m
등산 기점
화방재
등산 종점
당골
주요코스
화방재넘어 유일사 입구-움막-주능선-장군봉-천제단-갈림길-문수봉-당골
참가인원
16 명
소요 시간
5 시간 0 분
산행 거리
9 km
산행기
무박으로 설악산을 가기로 했다가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설악산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태백산으로 코스를 변경하게 되었다.41회 선배 정형 윤형 두분 부부와 우리 부부 이수화 부부가 함께하고 유시영은 부부가 오기로 했다가 혼자만 오고 윤형수 조상희 오영희는 한짝만 오고,유상기 부부 이윤석 부부가 함께한 산행이다.눈꽃축제 기간인데도 별로 붐비지 않고 작년에 왔을 때 보다 적설량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런대로 눈꽃이 덮혀있고 더군다나 부부동반이라 즐거운 산행이었다.바람도 없고 춥지도 않고 이름에 걸맞지 않게 토산이라 산이 부드러우니 산행하기에는 최고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날씨가 맑고 전망이 좋으면 모든 산이 태백을 중심으로 감고 있으며 산태극 수태극으로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임을 알 수 있으며 민족의 기상이 이곳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오늘은 그러지를 못하니 아쉽구나! 그러나 미소지으며 따라오는 부인이 곁에 있고 마음 맞는 친구와 하루종일 눈 덮힌 태백산을 함께하니 대장부 인생살이 이만하면 족하지 않겠는가.이수화가 사진을 한번 찍을 때마다 15일씩 늦게 귀가해도 된다고 부인에게 승락을 받고 즐거워하니 보기 좋고,부부가 함께오지 못한 친구들 특히 유시영이 아쉬움이 많은 탓이리라 설 쉬고 다시한번 꼭 부부동반으로 오자고 하니
또한번 태백산 스케줄을 잡아야만 할 것 같다.눈꽃 덮힌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그때마다 눈에 담아 가고 싶다고들 하는데 사진이 잘 나오면 크게 확대하여 한장씩 거실에 걸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번호
109
산이름
청계산
일자
2004 년 1 월 11 일
주소
서울 서초구
높이
618 m
등산 기점
원터 느티나무
등산 종점
옛골
주요코스
원터 느티나무-원터고개-마왕굴-석기봉-이수봉-철쭉능선-봉오재-옛골
참가인원
18 명
소요 시간
3 시간 0 분
산행 거리
8 km
산행기
대상45회 정기 산행,참석자 명단을 살펴보자.지금까지 어느때 보다 제일 많이 참석했다.장태욱 이수화 유시영 윤형수 김병술 기세웅 박재율 송명한 박용오 서만발 오예근이 참석하고,이경규 최재수 성태원은 부부동반이다.다리도 아프고 움직이기도 싫을 정도이며 땀은 비오듯 내리는데 남이 볼세라 조심스럽게 땀을 닦고 약한 모습 안 보일려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한다.이렇게 힘들어 한 적이 없는데 감기 탓이기도 하겠지만 어제 국망봉 산행이 무리였음이 분명하다.아침에 마누라가 준비해 준 도시락과 파인애플 토마토 등 과일이 정성이 가득 담겼지만 보통때와 다르게 입맛이 없다.하여튼 체중은 줄여야 한다.
번호
108
산이름
국망봉
일자
2004 년 1 월 10 일
주소
경기 포천시 이동면
높이
1,168.2 m
등산 기점
묵밭갈림길
등산 종점
생수공장
주요코스
묵밭-470봉-1130봉주능선-정상-신로령-신로봉-서측하산지능선-생수공장
참가인원
4 명
소요 시간
6 시간 20 분
산행 거리
12 km
산행기
이구호 오영희와 변종환 전본부장님이 함께했다.세 분 모두 60kg이 안되는 날아 다니는 사람들이라 고생께나 하겠다 싶었는데 예상대로 지난번 병술이와 재수랑 정상까지 4시간 걸리던 코스를 3시간만에 오르니 쌀쌀한 날씨임에도 땀을 많이 흘리고 준비해 간 물 2병을 비웠다.주능선에는 상고대로 덮혀있고 하산길 내리막에는 아이젠이 필요하다.신로령 갈림길에서 계곡 광산골로 하산하려 하는데 영희가 건너편 신로봉 능선을 못타는 점을 아쉬워하며 다음에 한번 더 오자 한다.할수없이 힘들겠지만 신로봉을 타기로 하고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는데 어쩌면 산봉우리가 그렇게 뾰쭉할 수가 있단 말인가.무리했을 것 같은 산행이었는데도 끝나고 나니 성취감이 그만큼 더 크다.
번호
107
산이름
운악산
일자
2004 년 1 월 4 일
주소
경기 가평군 하면 하판리
높이
935.5 m
등산 기점
할매집
등산 종점
원점회귀
주요코스
매표소지나 우측능선-미륵바위-철사다리-정상-절고개좌측길하산-현등사-계곡하산길-할매집
참가인원
4 명
소요 시간
5 시간 0 분
산행 거리
8 km
산행기
형규 ROTC훈련 입소하는 날,가족과 같이 해주지 않는다고 하여 형철이하고 아침밥상머리에서 손찌검까지 해가며 한바탕했다.사소하달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못다했던 얘기를 형철이가 한 것이 분명하다.형철이 의대 편입학 발표를 앞두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는데 이해를 못하고 내가 너무 옹졸했었다.우리 가족에게 대화가 부족하였음이리라.하루종일 우울한 기분이 가시지를 않는데 같이 간 이구호 최재수 김병술 모두 내 기분은 모르고 자기들은 한없이 즐거워한다.빨리 산행을 끝내고 싶은 생각뿐,밥맛이 없어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하고 가져간 과일도 안먹고..... 산에 온 모든 사람들 모두 즐거워 하는데 나만 우울한 기분이고 부부간에 같이온 사람들 부러워하기도 하며 괴로운 마음 금할길 없었다.
번호
106
산이름
관악산
일자
2004 년 1 월 3 일
주소
서울 관악구 사당동
높이
632 m
등산 기점
사당전철역
등산 종점
서울대정문입구
주요코스
사당전철역-과천쪽지능선-마당바위-연주암-송신탑-팔봉능선-무너미고개-서울대입구
참가인원
4 명
소요 시간
6 시간 0 분
산행 거리
10 km
산행기
새해 첫 산행을 관악산으로 잡은 것은 오랫만에 특히 새해에 아들 형철이가 다니는 학교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이수화 유시영이 8시에 모닝콜을 해 달라고 했는데 아무리 전화해도 안받는다.어렵게 동석어머니하고 통화했는데 아침 5시에 귀가했다고 한다.민망해서 혼났다.오영희 이구호는 정시 9시반에 나오고 박창우는 30분 늦게 약속장소에 도착했다.며칠전에 내린 비가 이곳 산에는 눈이었던가 보다.음달진 곳에는 눈이 녹았다 얼었다 하면서 얼음이 되어 길이 반들거리고 매우 미끄럽다.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젠과 같은 겨울 장비를 챙겨 다녀야 할까보다.팔봉을 넘어 삼성산을 올라 능선길로 하산하자고 했더니 창우와 구호가 머리를 흔든다.이미 다리가 무겁기는 마찬가지다.내일을 위해 무너미고개로 하산하니 그래도 총 산행시간이 6시간이 꼬박 걸렸다.
번호
105
산이름
소요산
일자
2003 년 12 월 28 일
주소
경기 동두천시
높이
587 m
등산 기점
자재암
등산 종점
원점회귀
주요코스
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
참가인원
3 명
소요 시간
4 시간 0 분
산행 거리
7 km
산행기
소요산 산행이 처음이라 한번 가고 싶다던 친구,약속했던 윤형수가 갑자기 못나온다고 전화가 오고보니 유시영 최재수 어제 감악산 멤버 그대로다.연속 이틀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인데 오늘 힘좀 들겠다.산행코스를 길게 잡으면 안된다.그러나 힘들 때일수록 느낌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가 보다."등산은 인생이다." 봉우리 5개를 넘고 마지막 공주봉을 오르며 유시영이 한 말이다.힘들때가 있으면 쉬울때가 있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괴롭고 힘들 때를 생각하여 쉽고 편안할때 준비하는 친구가 되자꾸나.공주봉에서 지나온 코스를 뒤돌아 보니 항상 생각하던 것이지만 사람의 한걸음 한걸음이 얼마나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 것인지 새삼 느낀다.우리가 저 많은 봉우리들을 모두 지나왔다는 말이더냐!! 두 친구는 이틀 연속 산행을 해도 별 무리가 없고 자신이 대견스럽다고 한마디씩 하는데 정말 기분이 좋은가 보다.하산주도 안마시고 서둘러 귀가하니 집에 계신 사람이 좋아하겠다.다음에 또 산에 갈려면 집사람들에게 잘보여야 한다.산에 갈때마다 늦게 오거나 술에 취해 오면 아마도 다음에는 산에 못가게 하겠지.
토요일 산행멤버 구성이 어렵다.날씨도 춥고 또한 겨울산행에 자신없어 하는 친구가 많다.어렵게시리 유시영 최재수가 동행했다.감악산은 지난번 12월초에 산행하고 아쉬움이 있어 또다시 찾게 된 곳이다.3번국도 의정부를 지나 회천에서 56번국도 이어서 상수리에서 323번도로를 따라 신산리 신암리를 거쳐 설마리 범륜사휴게소에 도착하니 10시반, 시영이가 아침이 허술했는지 배가 고프다 한다. 라면이라도 먹고갈까? 의견의 일치를 보고 낮에 컵라면을 먹게 될 것이니 마음낸 김에 라면보다는 된장찌게 2인분 시켰더니 거북바위 식당 아줌마의 인심이 어찌나 좋던지 밥 3그릇에 세사람이 먹어도 남을만큼 넉넉하게 상을 차려준다.72세되었다는 아주머니,아들가족은 뉴질랜드로 손주 공부시킬려고 갔고 아저씨는 사별하고 혼자 산다고 한다.된장이 맛있고 김치도 아삭아삭하고 하산길에 또 들러 만두국을 먹었는데 음식솜씨 정말 괜찮은 분이다.사람들이 별로 안다닌 코스를 잡은 탓도 있지만 등산 초입부터 길이 제대로 없어 고생하다가 첫번째 능선에 오르니 지도에도 없던데 유격훈련장이 나오더라.옛날 군대생활하던 얘기하며 오르는데 거대한 암봉을 만나 우회로를 찾지 못하여 직등하다보니 유시영이 쩔쩔맨다.오랫만의 산행이기도하지만 원래 고소공포증이 약간 있는 친구다.능선에 오르고부터는 지난번에 다녀 간 길이라 눈에 익을뿐더러 길이 좋으니 산행이 순조롭다.돌아오는 길은 적성 문산 자유로로 잡아 중간에 아쿠아랜드에 들러 목욕을 하게 되었다.등산후에 목욕,정말 궁합이 잘맞다.기분이 상쾌하고 특히 일본약탕 목욕은 습낭을 제거하고 남자에게 좋다고 하며 처음 경험인데 힘이 솟는 느낌이 있더라.
번호
103
산이름
앵자봉
일자
2003 년 12 월 21 일
주소
경기 광주군 퇴촌면 우산리
높이
666.8 m
등산 기점
강동고교수련원
등산 종점
우산2리
주요코스
강동고교수련원-615봉-박석고개갈림길-앵자봉-672봉헬기장-455봉-우산2리
참가인원
5 명
소요 시간
5 시간 0 분
산행 거리
10 km
산행기
윤형수 김병술 서해성이 함께하고 기세웅이 모처럼 나왔다.모두 칼 같이 9시반 제시간에 모였다. 승용차로 이동하여 퇴촌면 우산리에 도착하니 10시45분이다.지난번에 앵자봉 앵자도 못보고 하산하였는데 다시한번 도전하게 되니 덜 낯설다.수련원 입구에서 왼쪽지능선에 산악회 시그널 몇개가 걸려 있길래 들머리로 잡았다.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돌하나 바위하나 없는 육산이 계속된다.특별히 힘드는 깔딱고개도 없고 능선길이 계속되니 노약자나 부부동반 산행지로 적당하겠다는 생각이 또 한번 든다.박석고개 갈림길에 이르니 앵자봉 0.8km,소리봉 0.9km 안내판이 있다.아마도 615봉이 소리봉인듯 하다. 박석고개갈림길에서 앵자봉까지는 다소 깔딱고개이다.문득 고개를 들어 천주교 성지 천진암 쪽을 바라보니 앵자봉에서 중출맥으로 맥을 받았고 좌우 능선이 마치 봉황이 알을 품듯이 감싸고 있으니 봉황포란형 명당에 자리하고 있다.천주교에서도 풍수적으로 자리를 잡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이다. 앵자봉 정상에 오르니 등산객 몇몇이 즐겁게 우리를 맞는다.그사람들은 우리가 온길로 하산을 하고, 우리는 천진암 오른쪽 능선길을 잡아 하산을 시작하니 아직은 갈길이 멀다.능선길은 조금도 변함없이 평평한 육산이다.마지막 봉우리에서 길을 잘못찾아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처음 생각했던 코스대로 산행을 마치고 출발지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니 지난번 4시간, 오늘 5시간이라, 능선까지 오른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종주하는데 족히 7시간은 걸릴 걸로 여겨진다.내 성격으로 볼때 언젠가는 또한번 종주산행에 도전하게 될 것이다.
번호
102
산이름
예봉산
일자
2003 년 12 월 20 일
주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높이
683 m
등산 기점
팔당리
등산 종점
진중리
주요코스
싸리나무집-예봉산-철문봉-적갑산-새재-운길산-수종사-진중리
참가인원
4 명
소요 시간
6 시간 0 분
산행 거리
10 km
산행기
오랫만에 유시영 이수화 오영희와 함께 했다.승용차 한대를 진중리 조안보건소 마을안 수종사 입구 안내표지판 앞길에 주차시키고 다시 다른차로 팔당리로 이동하여 싸리나무집앞을 지나 산행을 시작하였다.저녁에 오영희 집들이 가야 하는데 예봉산 운길산 종주는 무리라고 유시영이 투덜거린다.5시간 반 정도 걸린다, 집들이 갈 시간까지 충분하다 이번 기회에 종주 한번해 보자,이런저런 얘기하며 발걸음을 재촉한다.예봉산 정상까지는 계속 깔딱고개다.중간에 팔당대교가 훤히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작품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분을 만나 사진 한장 찍어달라 부탁하니 기꺼이 셔터를 눌러 주더라.1시간 반만에 예봉산 정상에 오르니 멀리 운길산 능선이 하늘을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약용 형제가 학문을 밝혔다는 철문봉을 지나고 적갑산인듯한 봉우리를 지나면 내리막길이 나오고 안부 아늑한 곳이 운길산과의 경계 새재고개이다.운길산쪽 등산로에 대구상고산악회 시그널 하나를 매달아 두었다.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인연있는 사람들이 보게되면 아주 반가워 할 것이다.새재고개에서 운길산 정상까지 3시간이라는 안내표지판이 있지만 실제로는 2시간이면 충분하다.오르락 내리락 봉우리를 몇개 넘어 밧줄이 있는 오르막길이 나오고 디귿자 쇠말뚝이 군데군데박힌 바위를 지나면서 땀을 한번 흘리면 운길산 정상이다.정상에는 사진작가 아저씨가 먼저 도착해 있고 반가워 한다. 이번에는 자진하여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니 또한번 포즈를 잡을 수 밖에 없다.수종사를 지나 하산길에 찻길이 싫어서 일부러 한번도 가보지 않은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뜻밖에도 아주 오래된 묘소 몇기를 발견하여 오랫만에 풍수공부를 하게 되는 이중의 수확을 올렸다.지난번에 역코스로 종주산행을 해본적이 있기에 오늘의 산행길이 낯설지 않고 오후에는 날씨도 많이 풀리고 감기 증세도 많이 좋아진 듯 하니 기분 짱이다.
번호
101
산이름
청계산
일자
2003 년 12 월 14 일
주소
서울 서초구 , 과천시
높이
618 m
등산 기점
원지동 느티나무
등산 종점
옛골버스종점
주요코스
원지동-원터고개-굴바위-매봉-혈읍재-옛골하산로-옛골종점
참가인원
14 명
소요 시간
2 시간 30 분
산행 거리
5 km
산행기
2002년11월30일 산행을 시작한 후 100회되는 산행인데, 재경 대상 45회 친구들과 정기산행을 하게되니 감개가 무량하다.항상 시시하게만 생각하던 청계산인데 이번에는 며칠전에 내린 눈이 군데군데 얼어붙어 많이 미끄럽고 조심스러웠다.늘 그랬듯이 등산객들로 초만원인데 친구들 모임, 직장에서 같이 온 것 같은 사람들, 산악회 동호인 행사 등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다.특히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산이라는 생각이 든다.쉬엄쉬엄 오르며 순진하게도 굴바위를 돌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1시간 남짓하여 매봉정상에 올랐다.사람들로 발디딜 틈 하나 없는데 그래도 기념사진 한판은 찍어야지하며 포즈를 잡는데 기분들 괜찮아 보인다.사진찍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참 좋다!" 한마디씩 거들며 부러워한다.정상석 매봉비 뒷면에 유치환 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고 아주 감명깊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안난다.세웅이는 청계산에 여러번 왔었는가 보다.인덕원 종주코스를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옛골하산로 중간지점 양지바른 바위밑에서 준비해간 막걸리 한잔으로 우의를 다지는데 박재율이 아침에 모이는 시간에 조금 늦었다고 미안하다며 하산주를 사겠다 한다.모두 박수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하산을 재촉하여 산행을 마친다.장태욱 이수화 기세웅 윤형수 이하운 그리고 박인주부부 오예근부부 성태원부부 박재율부부가 오늘을 함께했다.그러나 참석한 친구들 몇몇은 처음보기도 하는데 이하운 성태원 박재율이 그러하다. 박재율이 약속대로 하산주를 사고 또 추가하여 윤형수 산악회장이 호프를 사는데 산행시간보다 뒤풀이 시간이 더길었지만 감사드린다. 친구들 모이는데 와서 술한잔을 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 정말 고마운 친구이다.
아침9시반에 성내역에서 만나서 앵자봉을 가기로 했는데 오영희와 조상희가 제시간에 나오고 유시영은 딸 대학입학원서내는 마감날이라 안나오고 이수화는 새벽3시까지 술마시고 늦게 일어난 탓에 이제 출발한다고 하니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수 없이 석촌동 이수화 자택으로 차를 몰고 가게 되었다.늦게 출발하면 산을 타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안해진다. 서둘러 팔당을 지나 퇴촌면 천진암입구 우산리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10시45분,관산1.5km 팻말이 있고 천하대장군이 정겹게 웃고 있는 등산로입구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하니 오늘 산행은 종주산행이라도 산이 높지 않으니 무리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든다.며칠전에 내린 눈이 군데군데 있는데 다음부터는 아이젠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계속 오르락 내리락 능선길이 이어지고 깔딱고개 하나 없이 육산이다.부부동반이나 무릎 아픈 사람이 단련하기에 좋을 듯하다.일요일이 아니라 그런지 산사람들 몇사람 밖에 만날 수 없고 앵자봉은 아직 멀었다 하고 이정표도 제대로 없다.지도에는 615봉 능선표시가 있는데 잘 알기 어렵고 1시간 남짓하여 관산 정상이라 표시된 봉우리에 오르게 되었다.'재경대상45회'리본하나로 흔적을 남기고 쳐다보니 흐뭇하다.계속하여 2시간 정도를 더 가도 앵자봉은 보이지 않고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앵자봉인줄 알고 왼쪽지능선으로 하산하니 천진암 버스 종점이 나오는지라 안내 표지판을 보니 박석고개까지도 못가고 하산한것이더라.다음에 또 한번 와야 될까봐 아쉬움이 많은데 이수화는 산이 짧아서 좋다고 싱글벙글한다.제대로 탁트인 봉우리 하나가 없어 기념사진 한판 못 찍고 주차장에서 천하대장군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겸 한판을 찍었는데 사진 찍어준 아저씨에게 믿음이 가지 않으니 잘 나올것 같지가 않다.